3월 10일(화) <마가복음 9장 14~29절>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마가복음 9장 24절)

귀신 들린 아들을 데려온 아버지는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했지만
제자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애가 탔습니다.
예수님께 오면 될 줄 알았는데
예수님은 안 계시고
제자들도 귀신을 쫓는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제자들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오셔서 이 일을 아시고
함께 한 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고
아이를 데려와 귀신을 쫓으십니다.

아버지가 예수님께 하실 수 있거든
불쌍히 여기고 도와달라고 했을 때
예수님은 단호히 대답하십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못할 일이 없다.”

애가 타던 아버지는 그 말에 용기를 냈습니다.
자신의 믿음 없음을 고백했습니다.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간청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잠시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아버지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을 것도 알았고
자신의 연약한 믿음으로 안 될 줄 알았습니다.

연약한 믿음을 도우신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어 내쫓으셨습니다.

믿으면 됩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믿음은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게 믿음 있는 체할 것 없습니다.
믿음이 부족하다는 고백이 믿음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사기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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