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토) <마가복음 10장 13~22절>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가복음 10장 14절)

어린 아이들을 안아주시고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는 예수님은
천국에서 살 수 있는 기준이
어린 아이에게 있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은 철이 없고
표현할 때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
순수하고 깨끗하고 단순합니다.

뭐든지 잘 믿고 속아 넘어가고
무엇이든지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잘 의지하고 신뢰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일을 겪은 어른은
표현하지 않고 잘 숨깁니다.
단순하지 않고 복잡합니다.
무엇이든지 계산하길 좋아하고
일단 의심부터 해봅니다.

자신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믿고
연약한 것을 수치스럽게 여깁니다.
남 앞에 숙이면 망가지는 줄 알고
겸손한 척 할 때도 있지만
교만하고 절대로 숙이지 않습니다.

절대로 손해 보는 일은 못하고
화를 잘 내기도 하지만
감정을 잘 숨기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가 
천국의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들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어른의 때 묻은 모습을 벗고
어린 아이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상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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