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27, 기회 있을 때 하세요

2015.03.26 20:52

admin 조회 수:1654

3월 27일(금) <마가복음 14장 1절~11절>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마가복음 14장 7절)

유월절을 이틀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식사 중에 한 여인이 값진 향유 가득한
옥합을 가져와 그것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여인의 전 재산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노동자 일 년치 봉급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분을 내었습니다.
그 비싼 걸 함부로 낭비한다고,
가난한 사람들 도와주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가난한 자에 대해 진정으로 관심이 많으신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여자를 두둔하셨습니다.

지금 이 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좋은 일을
그 여자가 했다고, 장례를 준비한 거라고,
길이길이 기억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천하 만물에 기한이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습니다. 
아무 때나 대강 할 일이 아닌 때가 있습니다.

여인은 정말 가장 정확한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이 혹시 그 때 아닙니까?
옥합을 깨뜨리듯, 모든 것을 드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아닌가요?

기회는 붙들어 맨 게 아닙니다.
기회 있을 때, 해야 할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하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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