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금) <출애굽기 19장 1~13절>

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로 데려온 것도 보았다.
(출애굽기 19장 4절, 새번역)

출애굽은 사람의 힘으로 한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의지로 한 일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의 처지에서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만 했습니다.

목이 곧고 말이 많은 백성을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보이시면서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려고
모진 노예의 삶에서 그들을 건지셨습니다.

이집트의 재앙도, 갈라진 홍해도,
노예의 삶에서 신음하던 이스라엘에게는
정말 독수리 날개를 타고 건넌 듯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신음하던 우리에게 
진실한 기쁨과 감사를
은혜와 사랑으로 베푸셨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우리도 정말 독수리 날개를 탄 듯이
그렇게 기막힌 은혜를 입은 시간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여기까지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셨습니다.

고통과 죄와 신음의 자리에서 
언제인 듯 예배와 찬양의 자리에 선 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시편 145~147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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