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16, 책임지세요
2015.07.16 07:41
7월 16일(목) <출애굽기 21장 28~36절>
이 사람의 소가 저 사람의 소를 받아 죽이면
살아 있는 소를 팔아 그 값을 반으로 나누고
또한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누려니와
(출애굽기 21장 35절)
집에서 기르는 가축도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알고 있었든 몰랐든 생명을 해치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잘 살펴서 그 책임이 작으면 소만 죽이고
알고도 방치한 책임이 크면 주인도 죽여서
크고 작은 책임을 지게 했습니다.
소가 소를 받아 죽여도 그 값을 배상하고
죽은 것도 반으로 나누어서
서로 손실을 보충해 주기도 했습니다.
죽은 사람이나 죽은 가축이 살아올 리 없지만
그래도 그 책임을 어떻게든 져야 했습니다.
다른 이에게 이모저모로
피해를 주게 될 때가 있습니다.
작은 약속을 어겨서 손해를 줄 때도 있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피해를 줄 때도 있습니다.
다른 이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를 줄 때도 있고
영적 심적인 피해를 입힐 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에 대한 피해에는 보상해야 하고
크고 작은 일을 따져가며 손해를 채워야 합니다.
그저 믿는다고, 서로 잘 안다고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닙니다.
살다보면 분명히 책임져야 할 일이
언제나 있게 마련입니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 반드시 책임지는 것이
약속 있는 삶을 사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잠언 13~1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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