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목) <사사기 8장 1~12절>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번에 내가 한 일이 당신들이 한 일에 비교나 되겠습니까? 
에브라임이 떨어진 포도를 주운 것이 
아비에셀이 추수한 것 전부보다 낫지 않습니까?"
(사사기 8장 2절, 새번역)

교회에서건, 회사에서건 사람이 좀 잘 나가면
꼭 시기 질투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앞에 두고 대놓고 말하든
뒤에서 수군대든, 너만 잘 났냐는 겁니다.

기드온이 미디안 연합군을 무찌르자
미디안 전쟁에서 배제된 에브라임지파가
불평하며 항의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른 전쟁에서
자신들의 명예를 앞세워 불만을 표합니다.

그 때 기드온이 에브라임의 작은 공을 추켜세우며
스스로 낮아져 겸손히 처신하여
에브라임의 노여움을 풀고 
이스라엘의 내분을 차단합니다.

불만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에게
겸손하게 대하고 높여주어서
손해 볼 일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낮아지는 사람을 높이십니다.

부드러운 말 한 마디,
나보다 남을 높이는 겸손함은
분열된 공동체를 추스르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말을 부드럽게 하고 머리를 숙이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스스로 겸손해 지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에스겔 44~4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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