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화) <사사기 9장 22~45절>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사사기 9장 45절)

세겜은 아비멜렉이 왕이 된 근거지였습니다.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부추겨
기도온의 칠십 아들을 죽였습니다.

세겜이 고향인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충돌질하여 악을 행하고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하지만 악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삼 년 후에 세겜은 아비멜렉을 배반하고
에벳의 아들 가알과 함께 반역을 꾀합니다.

가알은 아무 능력도 없이 큰소리 치다가
스불의 계략에 빠져 아비멜렉을 대적하다
완전히 패하여 도망하고
아비멜렉은 내친김에 세겜을 멸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죄값을 물으십니다.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징벌은
먼저 세겜의 멸망으로 시작됩니다.

나라를 구한 기드온의 자식들을
한 번에 몰살을 시킨 세겜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이 왕으로 세웠던 아비멜렉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멸망했습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멀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심판은 준엄합니다.
악하게 살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잠시 잠간 눈에 보이는 헛것일 뿐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른 길을 가지 않으면 결국은 망하고 맙니다.
은혜를 기억하고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은
성도가 마땅히 행할 바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호세아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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