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목) <사사기 10장 1~18절>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사사기 10장 16절)

사사 돌라, 야일의 시대를 지나면서
사십삼 년 동안 평안을 누렸지만
이스라엘은 다시 배도의 길을 걷고
견디기 어려운 여호와의 징계를 받습니다.

블레셋과 암몬 자손을 통한 고난에
이스라엘은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부르짖었지만
이번에 하나님은 냉정하게 구원을 거절하십니다.

그동안 숱하게 구원하고 은혜를 베풀었지만
계속 되는 이방신 숭배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택한 신에게 부르짖으라’고 매정하게 응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간절히 매달리며
이방신들을 멀리하고 여호와께 돌아서자
여호와는 그들의 고난을 근심하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르겠다는 
소극적인 것이 아닙니다.
꼭 해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근심하실 정도로
끈질기게 매달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일지라도, 뻔뻔스럽더라도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들어주실 때까지 부르짖으며 매달려야 합니다.

끝까지 모른척하지 않으실 겁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마음이 약하십니다.
누구의 잘못으로 인한 어려움이든 
어려운 때에 하나님 아니면 누구에게 매달리겠습니까?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호세아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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