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금) <사사기 11장 1~11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사사기 11장 7절)

큰 용사인 입다는 길르앗의 첩의 자식입니다.
기생인 어머니에게서 나면서부터 괄시를 받다가
결국 형제들로부터 쫓겨나서 돕 땅에 가서
건달패들과 어울려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암몬 자손의 침략을 받게 되자
길르앗의 장로들은 큰 용사인 입다를 생각했습니다.
입다가 있다면 암몬 자손의 전쟁에서
쉬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서 아쉬운 소리를 합니다.
장관이 되어 암몬과 싸워달라는 것입니다.

쫓아낼 때는 언제고 왜 왔느냐 힐난하지만
결국 입다는 우두머리와 장관이 되기로 하고
길르앗 장로들을 따라 일어나
암몬에게서 이스라엘을 구하러 나섭니다.

사람에게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언제 어떤 모양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인생이라도
하나님께서 또 어떻게 쓰실지 모릅니다.

어머니가 기생이라고, 첩이라고 쫓겨난 입다는
결국 모든 형제들의 머리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앞날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함부로 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만나든
서로 반가워하고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도록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십시오.
사람 관계 어떻게 될지 하나님만 아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호세아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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