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목) <사사기 19장 1~9절>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사사기 19장 1절)

레위인은 하나님의 언약과 제사를 맡은
이스라엘 백성 중 제사장의 족속입니다.
그런 가문에서 믿음도, 윤리와 도덕도 안중에 없고
시대를 좇아 타락에 앞장선 자들이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역에서 성직을 감당했을 레위인이
첩을 두었는데 그 첩은 음행을 합니다.
음행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간 첩을
베들레헴 집으로 넉 달 만에 찾아갑니다.

거기서 여자의 아버지의 극진한 대접에
사흘을 먹고 마시고 자고 놉니다.

백성은 왕이 없어 자기 소견대로 살고
레위인은 하나님이 안중에 없어
육체적 쾌락을 좇으며 살았습니다.

성직자들의 성적 타락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성도의 삶이 도덕적 윤리적으로 
내세울 게 없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이
오늘날도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진실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자꾸 물어야 하는 슬픈 시대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기는 하는지
물어봐야 할 사람이 많은 답답한 시절입니다.

거절하기 어려운 유혹이 많은 시대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참으로 굳은 결단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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