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금) <사사기 19장 1~21절>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사사기 19장 20절)

레위인은 첩과 종을 데리고
나흘째 되던 날 오후에 베들레헴을 떠났습니다.
예루살렘 성읍에서 머물자는 종의 제안에
돌이켜 기브아로 가기를 고집합니다.

베냐민 지파의 땅인 기브아에 
해가 져서 도착했지만
어느 누구도 나그네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율법의 가르침을 레위인은 믿었고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들은 저버렸습니다.

오히려 기브아에 와서 거하는 
또 다른 나그네인 에브라임 노인이
이 레위인 일행을 따뜻하게 인도하여
모든 것을 공급하고 먹고 마시게 합니다.

기브아 사람들은 냉랭했습니다.
해저문 넓은 광장에 앉은 나그네 일행을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나그네 처지나 다름없던 에브라임 노인은
사랑으로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율법을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상대방이 되는 것이 긍휼의 정신입니다.
다른 이의 처지를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품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지금 다른 이의 자리에 서보고 싶습니다.
그 자리에서 보이는 다른 세상을 느끼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기 원합니다.

그리고 손 내밀어 사랑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65 [묵상] 9/25,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2015.09.25 1424
1564 [묵상] 10/7, 하나님 자리에 앉지 맙시다 2015.10.07 1372
1563 [묵상] 10/8, 하나님을 믿기는 하십니까? 2015.10.08 1370
» [묵상] 10/9, 그 사람이 되어, 손 내밀어 사랑하고 싶습니다 2015.10.09 1374
1561 [묵상] 10/12, 실패하셨나요? 축하합니다. 2015.10.12 1284
1560 [묵상] 10/13, 같은 편끼리 싸우면 다 패배자가 됩니다. 2015.10.13 1369
1559 [묵상] 10/14, 좀 더 깊이 생각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2015.10.14 1440
1558 [묵상] 10/15, 평안하게 살고 싶으신가요? 2015.10.15 1402
1557 [묵상] 10/16, 사랑하기 때문에 2015.10.16 1456
1556 [묵상] 10/17, 한눈팔지 맙시다 2015.10.17 1389
1555 [묵상] 10/20, 하나님께서 떠나셨습니다 2015.10.20 1520
1554 [묵상] 10/21, 하나님을 아십니까? 2015.10.21 1468
1553 [묵상] 10/22,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습니다 2015.10.22 1664
1552 [묵상] 10/23, 하나님을 잃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2015.10.23 1407
1551 [묵상] 10/24, 옛날에는 우리도 그랬습니다 2015.10.24 1459
1550 [묵상] 10/26, 하나님 속 좀 그만 썩이세요 2015.10.26 1359
1549 [묵상] 10/27, 잊지 말아야 할 이름입니다. 2015.10.27 1594
1548 [묵상] 10/28, 배부르십니까? 2015.10.28 1322
1547 [묵상] 10/29, 돌아서면 됩니다 2015.10.29 1182
1546 [묵상] 10/30, 입조심 하면서 삽시다 2015.10.30 1378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