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월) <사사기 20장 8~28절>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사사기 20장 26절)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모여 베냐민에게 
기브아에서 악한 일을 행한
불량배들을 넘기기를 요구하지만
베냐민은 이를 거절하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만 육천 칠백 명의 베냐민 용사와
사십만 명의 이스라엘 군사가 붙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여쭙고 
유다가 먼저 올라가지만 참혹하게 패하고
다시 싸울지를 여쭈어 올라가라 하실 때
또 올라가서 전투에 지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싸움을 허락하셨지만
승리를 보장하지 않으셨습니다.

두 번의 큰 패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울며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때로 하나님의 길을 가다가도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였더라도
실패하고 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 뜻이라 믿고
그렇게 가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다 끝이 아닙니다.
실패는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신호등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잊은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실패는 축하할 일입니다.

실패하셨나요? 축하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군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말라기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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