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31,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2015.10.31 05:31

admin 조회 수:1637

10월 31일(토) <시편 65편 1~13절>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65편 4절)

땅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시간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산과 바다, 바람과 일렁이는 물결조차
하나님의 창조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밭고랑에 물을 대고
단비를 주어 부드럽게 하시고
싹을 틔어 복을 주셔서 
가을에 열매를 보게 하십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내가 밟는 땅도 은혜이며
가을 열매도 감사입니다.

저녁이 가면 다시 아침이 오는
경이로운 시간도 은혜입니다.

어려웠지만, 가을은 불타는 단풍으로 오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매일 새 날을 약속합니다.

마침내 주님 택하신 백성들을,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주의 뜰에서 감격을 누리게 하시고
시간과 땅과 물과 세상의 모든 것으로 인해
우리를 찬양하게 하는 하나님께
드릴 것은 감사 밖에 없습니다.

불타오르다 흔들리며 떨어지는 낙엽조차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한 해가 저무는 시간 속에서
온전히 감사 밖에 드릴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누가복음 21~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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