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3, 주눅 들지 마세요

2015.11.03 05:32

admin 조회 수:1310

11월 3일(화) <고린도전서 1장 18~31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린도전서 1장 27절)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같은 부류의 사람만 모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시는 사람은
명예와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연약하고 가진 것이 없고 배운 것도 없고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린도교회에는 부유한 자들도 있었고
가난하고 하층민 생활을 하는 
다수의 이방인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미련하고 약한 것으로
세상을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이야기합니다.

배운 게 없어도, 가진 게 없어도
부끄러워하거나 주눅 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부족하고 모자란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한 것이 되고 맙니다.

없어도 괜찮습니다. 약해도 좋습니다.
못 배웠다고, 가난하다고 속상해 할 일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환경의 사람을 쓰실 때 
오히려 더 큰 능력이 나타납니다.

가졌다고 자랑하지 말고 없다고 주눅 들지 마세요.
내 빈 자리가 클수록 하나님의 자리가 커집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요한복음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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