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목) <고린도전서 3장 1~15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 3장 6, 7절)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때로 낙망하고, 때로 감격해 합니다.

하나님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고
칭찬받기를 소망하면서
사역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늘 소망합니다.

하지만 죽도록 충성하는 종은
열매 때문에 자랑할 일도 없습니다.
열매가 없어 낙망할 일도 없습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심고 물주는 일을 했습니다.
맡은 바 사역이 다 달랐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키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사역자는 그저 열심히 맡긴 일을 감당하고
자기가 일한 대로 상을 받을 것입니다.(8절)

기도하는 가족이나 동료 때문에
사역의 열매로 알았던 성도들 때문에
너무 낙심하거나 자랑할 일이 없습니다.

정말 죽도록 충성을 다 하였다면
열매가 없어도 상은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 하실 일까지 신경 쓰지 말고
소처럼 묵묵히 심는 사람은 심는 일에
물주는 사람은 물주는 일에
끝까지 충성을 하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요한복음 14~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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