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토) <고린도전서 4장 6~21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장 16절)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랑으로
그들의 교만을 지적하고 
잘못된 믿음과 죄악을 책망합니다.

바울에게 고린도교회는
복음으로 낳은 자식과 같았습니다.

선생은 많지만 아버지는 없는 시대에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사랑하는 자녀를 대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권면합니다.

고난을 당하고 멸시 받기도 했지만
바울에게 삶의 모든 것에는
십자가의 예수님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어리석으나 고린도 성도들은 지혜롭고
바울은 약하나 그들은 강하고
자신은 비천하지만 성도는 존귀하다며
스스로 낮아져 그들을 인도합니다.

그 사랑의 훈계 가운데 바울은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충성을 다하는 
예수의 사도로서의 삶을 사는 자신을
아버지가 자식에게 하듯이
‘닮으라’고 권합니다.

이런 말 좀 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섬기고 또 섬기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서
“나를 본받으라”고 큰소리로 말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이 참 부럽습니다.
그렇게 충성할 수 있고
그만큼 사랑할 수 있던 바울이 부럽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도행전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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