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17, 까불다가 다칩니다

2015.11.17 05:37

admin 조회 수:1407

11월 17일(화) <고린도전서 10장 1~13절>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장 12절)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괜히 자신을 칭찬하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경고합니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라고 합니다.

뭐 좀 됐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유롭게 산다고 함부로 살다가
광야에서 멸망한 백성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가나안 점령 이후에도
모든 것을 다 이룬 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아무렇게나 여겼습니다.
우상숭배, 음행, 하나님 시험하기, 원망 따위로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해 다 멸망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배우지 않으면
캄캄한 미래를 만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지만
스스로 다 이루었다고, 섰다고 여기고
기고만장하다가 넘어졌습니다.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까불다가 다친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은 끝이 없는 겁니다.
바닥에 엎드리면 더 낮은 바닥이 보입니다.
겸손하게 또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늘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며
섰거나 엎드렸거나 잘 됐거나 안 됐거나
변함없이 낮아져 하나님 한 분을 의지하고
자신을 믿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만 믿어야 합니다.

자신을 믿다가 넘어진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로마서 4~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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