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금) <고린도전서 14장 26~40절>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린도전서 14장 33, 40절)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치를 따라서
늘 질서 있게 돌아갑니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싹이 나야 잎이 피고
꽃이 펴야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때나 아무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기분 내키는 대로 하지 않으십니다.

교회에서도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질서를 드러내야 합니다.

교회에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하고, 시간도 드리고
열심을 다해 섬기는 일은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서입니다.
모든 일을 적절하고 질서 있게 하는 것은
많은 은사나 뜨거운 열심보다 중요합니다.

내가 우두머리가 되려고 세상의 질서를 무시하듯
내 뜻을 펼치려고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면
하나님 나라에 큰 해악이 되고 맙니다.

은사도 필요하고, 열심도 있어야 하고
방언에 통역에 예언도 있어야 하지만
질서가 없으면 하나님 나라는 세워질 수 없습니다.

내 맘대로 뭘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따르는 사람이 예배자입니다.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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