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월) <아모스 7장 10~17절>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아모스 7장 13절)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하나님이 아니라
왕의 편에 서서 아모스를 모함하고
아모스의 예언을 왜곡합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의 예언이 불편했습니다.
죄와 심판의 메시지는
속죄제를 담당하는 제사장에게는
진실로 뼈아픈 공격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왕에게는 아모스의 예언을 왜곡해서
아모스에 대한 왕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아모스에게는 벧엘을 떠나 유다로 가라고
겁박하고 있습니다.

아마샤는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의 편에 서고,
아모스는 협박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담대하게 전합니다.

돈과 세상에 취해서 진리와 회개를 버리는
썩은 믿음이 흔해진 시대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는 세상 사이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편에 서서 하나님 나라를 가볍게 대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가슴 찔리는 말씀을 듣기 싫어하고
십자가를 지고 사는 삶도 마다합니다.

편을 확실히 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마샤인지 아모스인지
세상인지 하나님인지 분명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인 십자가의 편에 서 있는지 
썩을 세상의 쾌락에 젖어 있는지
주님 앞에 서려면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히브리서 3~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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