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수) <룻기 3장 1~13절>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룻기 3장 1절)

나오미와 룻은 서로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극진히 봉양하고
나오미는 이방인 며느리 룻을
내 딸이라 부르며 챙깁니다.
가난했지만 서로 기대어 열심히 살았습니다.

혹시 내 인생에 어려움이 예상되어도
너 잘 되면 나는 괜찮다는 마음이
시어머니 나오미의 며느리 룻에 대한 생각입니다.

며느리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은혜를 입어 곡식을 넉넉히 주워올 때
나오미는 자신의 입에 넣는 음식이 아니라
룻의 앞날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나의 안락이 아니라 너희 행복을 위해서,
너의 안식처를 염려하는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불쌍한 여인들을 위해
큰 은혜로 보아스를 예비하셨습니다.
룻기의 나오미, 룻, 보아스는
다른 이를 위해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어 마땅한 죄인을 위해
하늘 보좌에서 험한 땅에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대신 내놓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베들레헴 마구간으로 오시고
나사렛 예수가 되셨습니다.

나 죽어도 너 살면 좋다고
그 눈물겨운 사랑을 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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