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월) <누가복음 3장 18~38절>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누가복음 3장 19-20절)

세례 요한을 통한 진리의 선포는
많은 백성들에게 변화와 회복의 기회였고
다시금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는
은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지적받고 
많은 백성들이 회개의 세례를 받은 것과 달리
헤롯 왕은 자신의 악행에 대한 비판에
세례 요한을 옥게 가두고
마침내 그를 참수하게 됩니다.

성경은 자주 ‘들을 귀 있는 자’에게
듣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듣고 잊는 것이나
듣고 반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듣는 것은 말을 따르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물론, 심지어 세리와 군인까지도(눅3:12-14)
세례 요한의 외침에 반응하여
그의 말을 듣고 회개하며 따르지만
헤롯 왕은 오히려 요한을 옥게 가둡니다.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
듣고 순종하는 것이 복입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지 말고
마음에 찔린다고 분노하지 말고
말씀 안에 담긴 사랑의 권면을 받아들여서
은혜의 길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같이 들어도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결정됩니다.
잘 듣고 잘 따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창세기 31~3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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