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수) <누가복음 9장 51~6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9장 62절)

주님을 따르겠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고난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은 드뭅니다.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본받아 섬김의 삶을 사는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제자가 되는 길을
머뭇거리게 하였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일은 정처 없는 일이고
불편하고 불안한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가 되어 따라 오라고 부른 사람들은
거절할 수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장사가 걸리고 가족과 이별이 걸립니다.

그러나 제자의 길을 가려면 뒤돌아보지 말고
한눈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예수님 당시 쟁기는 작은 것이었습니다.
돌이 많은 땅을 얕게 파야했습니다.
한눈을 팔면 쟁기가 부러지거나 
땅을 비뚤게 파기가 쉬웠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은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는 사람입니다.

십자가도 마다하지 않을 결단과
핑계대지 않는 신속한 순종으로
제자의 길을 올곧게 가는 사람입니다.

고난의 길을 따르지 않을 이유는
만 가지도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제자가 되려고 한다면
한눈팔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레위기 15~1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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