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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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오늘의 신약통독 : 누가복음 13~18장>


사순절11일차 :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 13:10-23)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과 같은 레벨에서 진흙탕 싸움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행 6:15).

자기를 공격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살벌한 환경 속에서도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와 같았다. 그의 얼굴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천국에 속한 사람의 얼굴,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스데반의 영은 그들과는 전혀 다른 수준에 있었기 때문이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40일을 있다가 내려온 모세의 얼굴이 매우 빛나서 사람들은 감히 그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스데반과 모세의 공통점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렸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얼굴에도 드러난 것이다.

스데반의 얼굴에서도 하늘의 영광이 빛났다. 그는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었고,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었다.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은 얼굴로 흘러나오게 마련이다.

링컨은 사람이 마흔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얼굴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에 더러움이 가득하면 아무리 잘생긴 외모라 해도 천사의 얼굴같이 빛나지는 않는다. 남을 증오하고 핍박하는 사람의 얼굴에선 살기가 느껴지고, 돈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의 얼굴에는 욕심이 가득하다. 누구와 사느냐, 무엇을 생각하고 사느냐에 따라서 얼굴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 3:1-4).

◈몸은 이 땅에 살아도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찬송가 가사처럼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라고 해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너무나 열심히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하나님 영광이 잘 보이지 않고, 세상적인 이미지가 많이 풍긴다.

이 세상의 성공만 추구하지 말고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다르지 않겠는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에서는 예수님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그것은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열리는 능력시대,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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