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수), 오늘의 신약통독 : 사도행전 13~18장>
사순절19일차 : 무자비한 종의 비유
무자비한 종의 비유(마 18:21-35)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용서는 끝이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그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습니다. 죽을 죄에서 놓은 우리가 우리에게 허물 있는 사람에게 무자비하다면 하나님께서도 심판 때에 엄하게 우리의 죄를 물으실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 은혜를 베풉니다. 예수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감사는 용서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주옵소서".....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면 우리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내 죄는 용서받았지만, 다른 이의 죄를 용서하지 못한 죄에서도 자유해야 합니다.
<더 깊은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