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8, 말이 안 돼도 일이 됩니다

2016.03.08 05:59

admin 조회 수:1082

3월 8일(화) <누가복음 19장 28~40절>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누가복음 19장 31절)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예수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준비하십니다.

큰 말에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작은 나귀 새끼에 제자들의 겉옷을 걸치고
그 위에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소리 높여 영광을 돌리고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못마땅해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해 준비하신
나귀 새끼는 임자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 연고도 없이
제자들이 마을에서 나귀 새끼를 풀 때
암호는 ‘주께서 쓰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께서 쓰시겠다고 할 때
나귀 새끼는 주인에게서 풀려
예수님께로 인도되었습니다.

마을에 묶여 있는 나귀 새끼를 풀어오는 일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지만
두 제자가 아무 의문 없이 순종할 때
나귀의 주인도 반문하지 않고 풀어줍니다.

온 세상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 앞에서
나귀의 주인도, 풀어오는 제자들도
까닭을 모르고 순종합니다.

풀어오라 하시면 풀어오고
대답하라 하시면 대답하면 됩니다.
말이 안 될 것 같아도 순종하면
주님 안에서 일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사기 9~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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