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26, 십자가는 역사입니다
2016.03.26 06:43
3월 26일(토) <누가복음 23장 44~56절>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누가복음 23장 47절)
역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았지만
삼 년을 함께 한 제자들은 도망가고
갈릴리에서 온 여자들은 멀리서 보았습니다.
공회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체를 내리고
세마포로 싸고 무덤에 장사를 지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병사들의 지휘관인 백부장은
예수님이 ‘정녕 의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마가와 마태는 이 본문을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기록합니다.
역사의 현장을 지킨 백부장의 고백은
역사에 기록되어 대대로 전해집니다.
도망간 제자가 있고, 그저 애태우던 여인들도 있고,
비웃으며 득의만만했던 제사장들도 있는데
백부장은 진실한 고백을 남깁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은 역사입니다.
그 역사적 진실은 부정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 역사적 사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의 증인들입니다.
역사를 만든 사람이 있고
그것을 아는 사람이 있고
그 역사를 믿고 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하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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