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월) <사무엘상 14장 36~52절>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사무엘상 14장 37절)

사울은 전쟁 중에 백성들에게 먹지 못하게 하는
말도 안 되는 맹세를 몰아붙여 
백성들을 곤궁에 빠지게 했습니다.

백성들을 어쩔 수 없는 죄에 빠지게 하고
아들 요나단을 죽을 지경에 몰아넣습니다.

사울은 어떻게 해서든지 
블레셋을 이기고 전리품을 얻기 원하면서
전쟁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묻지만
하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이유가
다른 누군가의 죄 때문이라 여겨서 제비를 뽑고
요나단이 제비에 뽑히자
이번에는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요나단을 살립니다.

우리의 간구에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여쭈어보아도 대답이 없을 때
하나님의 침묵은 거절의 의미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은 거절이 아니라
기다림입니다.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우리도 묵상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데
내 생각을 자꾸 돌리고
내 뜻을 먼저 펼치려고 하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십니까?
그냥 더 기도하면서 조금 더 기다립시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욥기 32~3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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