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5/24, 믿는 사람은 남을 탓하지 않습니다
2016.05.24 05:06
5월 24일(화) <사무엘상 15장 1~11절>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상 15장 15절)
사무엘을 통해 사울에게 전해진 여호와의 말씀은
아말렉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를 모두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가축은 남기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명령을 따르지 않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고
좋은 가축들을 남겨둔 것을 보시면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고
사무엘은 근심하여 기도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오히려 자신의 승전 기념비를 세우고
가축을 살려둔 이유를 묻는 사무엘에게
사울은 백성들이 한 일이라고 합니다.
책임은 회피하고, 영광은 받고 싶었습니다.
잘못 한 일은 내 잘못이 아니라 남의 탓입니다.
내 죄가 아니라 백성들이 한 일입니다.
사울은 자신의 불순종을 지적받게 되자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 드리려 했노라고
남을 탓하고 하나님을 상대화시킵니다.
리더는 책임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욕망,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세우는 사람입니다.
예수를 바로 믿는 사람은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질 줄 압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욥기 35~3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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