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수) <사무엘상 15장 16~35절>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사무엘상 15장 30절)

사무엘은 사울의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하지만
사울은 끝까지 백성을 탓합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아말렉의 좋은 것은 남겼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제사보다 순종이,
형식보다 중심이 중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마침내 사울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사무엘이 돌아가려 하자
그의 겉옷자락을 찢어질 정도로 붙잡으며
하나님께 제사 드리길 간청합니다.

사울은 자신의 체면이 중요했습니다.
사무엘에게 매달리면서 백성과 장로들 앞에서 
여전히 자신을 높여주길 바랐습니다.
자신을 높여 제사를 드려주길 바랐습니다.

사울이 사무엘과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회개할 때 체면은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도
여전히 자신을 높여주길 바라는 것은
중심을 다하는 제사의 자세가 아닙니다.

체면 때문에 무릎 꿇을 수 없나요?
남들이 볼까봐 죄를 고백할 수 없습니까?

회개는 돌이키는 것입니다.
완전히 돌아서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는 것은 정직한 것이 아닙니다.
바닥으로 완전히 내려와야 하나님이 일으켜 주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욥기 38~4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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