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토) <사무엘상 29장 1절~11절>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사무엘상 29장 9절)

다윗에게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아주 곤란한 사건이었습니다.
동족과의 전쟁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히브리 사람이고 이스라엘의 장수였습니다.
망명 와서 아기스 왕의 비호를 받고는 있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을 경멸하고 의심했습니다.

아기스는 다윗에게 호의를 베풀어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참여하게 했지만
블레셋 장수들은 그가 배반할까 두려워서
함께 전장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아기스는 여호와를 두고 다윗의 선함을 증거하며
좋은 말로 다윗에게 돌아가라 권하고
다윗은 짐짓 섭섭한 듯 항변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이
자기 백성을 향해 칼을 들게 하지 않으시려고
블레셋 장수들이 다윗의 동참을 반대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허물을 지우지 않으시려고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철군할 명분을 주시고
오히려 아기스 왕이 미안해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어디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 또한 늘 함께 하십니다.
피하기 어려운 곤란한 지경에서 건지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74~76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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