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월) <사무엘상 30장 21절~31절>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사무엘상 30장 23절)

아말렉이 시글락에 쳐들어와 불사르고
다윗과 부하들의 가족들을 모두 잡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추격한 다윗은
브솔 시내에서 부하 이백 명을 쉬게 하고
사백 명과 함께 내를 건너 아말렉을 치고
빼앗긴 모든 것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다윗의 군대 중에 악하고 야비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브솔 시내를 건너와 남아 있던 이백 명에게
탈취한 재산은 나눠주지 말고 처자만 돌려주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 아래 말씀을 따라 가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승리를 맛보고도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하셨음을 상기시키고
여호와께서 거저 주신 것을 공평하게 나누게 합니다.

우리가 잘 나서, 우리가 많이 노력해서
이만큼 산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것이라고 인정이 안 되나요?

내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만큼 주신 것은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나만 쓰고 나만 잘 먹고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다윗에게도 자기 배만 위하는 불량배 부하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나만의 탐욕, 그치지 않는 탐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건강하게 이만큼 누리게 하신 것은
건강하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하나님 대신 돌보라고 주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80~82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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