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수) <시편 67편 1~7절>
이 땅이 오곡백과를 냈으니,
하나님, 곧,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셨기 때문이다.
(시편 67편 6절, 새번역)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비참하고 무익한 존재인가를 깨다는 것이
구원의 첫 걸음입니다.
아무리 잘 계획하고 힘을 써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지 않으시면
모든 일이 헛되고 헛될 뿐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을 향해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고
그 얼굴의 빛을 비추어
모든 공동체가 주의 은혜를 누리기를 구합니다.
먹고 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을 고백하는 것은
시인만의 고백이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이만큼 사는 것도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시고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 일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베푸신 복을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살 수 있는 것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이며
때로 물질과 건강이 부족해도
이만큼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86~88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