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목) <스바냐 3장 9절~20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7절)

어려서 부모님께 야단도 맞고, 매도 맞았습니다.
벌도 서고 혼이 났습니다.
그래도 시간 지나면 꼭 안아주고
함께 눈물을 흘려주시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눈감고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죄에는 반드시 벌이 따랐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징계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 많은 나라가 동원되고
아픔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징계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이십니다.
비록 죄 때문에 징계를 받았지만 하시고
그것은 회복을 위한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벌을 제거하고
원수를 쫓아내시고 두려움이 없게 하십니다.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되리라 약속하시며
기쁨에 겨워 즐거이 노래하십니다.

벌을 받아 마땅한 인생인데
하나님은 우리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구원을 베푸시고 깊은 사랑으로
즐거워하십니다.

더렵혀지고, 찢겨 만신창이가 됐는데
하나님이 부르시더니 꼭 안아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함께 웃어주십니다.
나 때문에 기뻐서 어쩔 줄 모르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111~114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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