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15, 정당한 말을 해야 합니다

2016.07.14 21:43

admin 조회 수:1036

7월 15일(금) <사무엘하 2장 12~32절>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사무엘하 2장 26절)

이스라엘 왕 이스보셋의 장군 아브넬과
다윗의 신복 요압의 군사들이
기브온 못 가에서 만나 전투를 벌입니다.

아브넬이 먼저 요압에게 제안합니다.
각 편에서 열두 명씩 나와서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찌르게 합니다.

애꿎은 청년 스물네 명이 죽었습니다.
헬갓 핫수림 – ‘날카로운 칼의 밭’에서
두 장수의 야망으로 허망한 죽음을 맞습니다.

아브넬의 군대가 패하여 도망할 때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빠른 발로 
아브넬을 뒤쫓다 아브넬에게 죽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이 돌아서 이야기합니다.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 알지 못하느냐’

싸움을 시작한 사람이 아브넬입니다.
자신이 시작하고 패하여 도망하면서
요압의 동생을 죽이고 이제 그만 하자고 합니다.
아브넬이 할 말은 아닙니다.

어리석은 싸움을 시작해놓고
말로 책임을 전가하는 아브넬은
후일 요압에게 죽고 맙니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고
행동에는 결과가 따릅니다.

내가 할 말이 정당하려면
시작부터 신중한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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