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수) <사무엘하 5장 1~10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무엘하 5장 10절)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도 
금방 왕이 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들어 골리앗을 넘어뜨리시고
블레셋을 패하게 하실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시기를 한 몸에 받았고
마침내 사울의 추격을 받아
일단의 무리를 이끌고 도망자로 살았습니다.

적국에 몸을 의탁하기도 했고
미친 척하고 살아남기도 했습니다.
제사장만 먹는 진설병을 얻어먹기도 했고
거짓말로 무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윗은 신실하게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 중심에 하나님의 뜻만 드러나기 원했습니다.
나가고 행할 때 꼭 하나님 앞에 물었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손대는 일을 금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에 대한 충절과 의리는 아름다웠고
왕이 되어 하나님만 기뻐한 삶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통일 왕국의 왕이 되기까지는 몸도 마음도 힘에 부치는
모진 고난과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여 날마다 날마다
강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와 달라서
더딘 것 같지만 정확하고 확실합니다.
기다려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25~2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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