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금) <사무엘하 6장 1~11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사무엘하 6장 7절)

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아비나답의 집에 있던 언약궤를
하나님의 성소로 모시려고 했습니다.

삼만 명의 무리를 뽑아 세우고
새 수레를 동원하여 궤를 싣고
여러 악기로 찬양하며 궤를 운반했습니다.

언약궤를 운반하던 도중, 나곤의 타작 마당에서
수레를 끌던 소들이 뛰어서
궤가 떨어질까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손으로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

웃사는 하나님의 진노로 그 자리에서
궤 곁에서 죽고 맙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일을 중지하고
언약궤는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둡니다.

하나님을 위해 하려고 했던 일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있어야 할 곳에 두려고 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다윗의 뜻은 비극적인 사건 앞에서 멈춥니다.

뜻은 가상했지만, 언약궤는 고핫 자손이
채를 양쪽 고리에 꿰어 메야하는 율법을 어겼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하나님을 앞서 나가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도
사람의 방법이 하나님의 뜻을 앞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십니까?
내 뜻과 의지와 방식과 경험보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식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전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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