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월) <사무엘하 7장 18~29절>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사무엘하 7장 18절)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 누웠고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놓인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윗은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양하셨습니다.
말만이라도 고맙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다윗에게
열방 중에 높이고 변함없이 은혜를 베풀겠다고
확실하게 약속을 해주십니다.

다윗은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압니다.
목동시절부터 왕이 된 지금까지
한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낱 양치기에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된 것은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이 온전히 이루어져
그 집이 견고히 서기를 열망했습니다.

지나간 세월을 생각해보면
오늘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까닭 없이 베푸시는 그 은혜에 기대어
앞날의 소망을 믿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지나온 세월은 나 혼자 건너온 강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니셨으면 오늘 내가 없습니다.
예수 믿는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전도서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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