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토) <사무엘하 11장 14~27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사무엘하 11장 15절)
“맞아 죽게 하라”
다윗이 사령관 요압에게 우리아에 대한
작전을 지시하며 보낸 편지입니다.
왕이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충성된 장수 한 사람을 적군에게 맞아 죽게
앞에 홀로 내세우라고 지시합니다.
악한 일은 급하게 전염이 됩니다.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을 지시하고
요압까지 가담하는 죄로 확산되어서
마침내 온 군대가 공모하는 죄를 범합니다.
우리아는 죽고 그 아내 밧세바는
남편의 장례를 마치고 다윗의 아내가 됩니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27절하)
죄를 끊고 회개하지 않고 덮으려 할 때
거짓으로 포장해야 하고 비열해야 하며
마침내 영적인 타락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나태하고 교만한데서 출발한 다윗의 정욕은
충성된 신하를 간교하게 죽이고
마침내 그 아내를 빼앗는 데까지 갑니다.
작은 잘못을 덮으려다 큰 죄악이 됩니다.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다가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고 부하들까지 죄에 가담시킵니다.
죄는 순식간에 확산됩니다.
작은 허물이 큰 죄악이 되기 전에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매일매일 삶을 빈틈없이 돌이켜봐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