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목) <사무엘하 13장 23~39절>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사무엘하 13장 28절)
2년의 긴 시간을 기다린 후,
사람들이 다 잊었을 것 같은 시간에
압살롬은 암논에 대한 복수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양털을 깎으며 잔치를 하는 자리에
형 암논과 다른 모든 왕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술에 적당히 취했을 때
종들을 시켜 암논을 죽이게 합니다.
다른 모든 왕자들은 혼비백산하고
다윗은 옷을 찢으며 통곡합니다.
압살롬은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 가서 삼년을 지내고
다윗은 압살롬을 그리워하며 걱정합니다.
암논도 압살롬도 다윗의 징계를 받지 않습니다.
공의는 사라지고 빗나간 부정(父情)만 남고
하나님을 대신한 압살롬의 복수가 펼쳐졌습니다.
압살롬은 분노를 키워 살인합니다.
그것도 마치 하나님 흉내를 내듯이
모든 것을 자신이 주관하며 종들을 지휘합니다.
압살롬은 마치 하나님처럼 종들을 격려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담대히 용기를 내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 아니냐....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용서와 화해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신하면
죄와 실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열매는 악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24~2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