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화) <고린도후서 10장 1절~18절>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고린도후서 10장 10절)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다 보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아무리 열심히 해도
흠을 잡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바울은 진실로 애쓰며 복음을 전하고
편지로나 설교로나 늘 한 가지 마음
한 가지 생각, 한 가지 행실로
본을 보이며 가르쳐 왔습니다.
하지만 바울을 비난하는 자들은
온유하면 주관이 없다 하고
관용하면 너무 헤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겪는다면서
몸이 너무 허약해 뭐에 쓰겠냐 하고
편지에 교훈을 담아 수려하게 쓰는 데 비해
직접 말을 할 때는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인간적으로 응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모든 것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다 보면
본질적인 것에는 말도 못하면서
본질과 아무 상관없는 것으로 흠을 잡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평가도 무시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판단을
그 무엇보다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를
진실로 두려워하는 것이 경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29~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