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수) <고린도후서 11장 1절~15절>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고린도후서 11장 3절)

바울은 모든 교회에 대한 마음이 그러하듯
고린도교회에 대해서도 사랑과
복음의 열정을 마음에 품고 대합니다.

특별히 교회와 성도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때
정결한 처녀를 남편에게 중매하듯 한다고 했습니다.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모든 이들이
주 안에서 참된 신앙인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순수한 복음만 받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선한 교사를 자처하는 자들이
교묘한 수법으로 다른 예수를 가르치고
성령을 빙자하여 악한 영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와 그 성도들이
이단의 사상을 받아들여서
결국 하나님과 멀어질까 봐,
그리스도를 향한 순수한 믿음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웠습니다.

믿음의 순수는 두려움으로 지켜야 합니다.
이단도 많고, 시험과 유혹도 많아
순수함이 오염될 기회가 널린 때입니다.

말씀 앞에 늘 겸손하며
바른 가르침 가운데 거하는 일은
믿는 자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바른 믿음을 지키는 일은
신부가 순결함을 지키는 일과 같습니다.
매일 매시간 주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온전한 복음에 매여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33~3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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