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토) <고린도후서 12장 14절~21절>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고린도후서 12장 15절)
고린도에 교회를 세우고
바울은 속상한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성도들은 말씀을 가슴으로 듣지 않고 머리로 들어서
율법을 들여오고 온갖 교리를 지어내고
여러 문제로 바울을 험담하고 대적했습니다.
때마다 그들을 바르게 인도하려고 편지를 쓰고
사람을 보내 훈계하면서
고린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을 전하려 애썼습니다.
세 번째 고린도교회를 방문할 계획을 밝히며
멀리 떨어져 이 사람 저 사람을 통해
서로 오해하고 틀어졌던 관계가
주 안에서 회복되길 소망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를 바르게 세우는 일만 생각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삶을 내어주듯
바울도 성도들을 위해 재물조차 아끼지 않고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내어주길 원했습니다.
끝까지 비어내고 내어주면서
예수님께서 바울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사랑했습니다.
사랑은 낭비하는 것입니다.
넘치도록 쏟아 부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바울도 고린도교회를 향해 그러기를 바라며 고백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은 따지지 않고 묻지 않고
전부 다 주는 것입니다.
원수도 사랑하신 예수님의 제자로 살면서
다 주는 사랑을 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44~4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