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목) <요나 3장 1- 10절>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요나 3장 10절)

요나는 결국 큰 물고기 배에서 나와
다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니느웨로 갑니다.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큰 성에서
하루를 다니며 큰 소리로 외칩니다.
“사십 일 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합니다.
왕마저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었습니다.
회개의 자리에 온 백성이 참여할 것을 명하고
심지어 가축조차 금식과 베 옷을 입게 할 정도로
철저한 회개가 니느웨에서 행해집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악한 길에서 떠나고
손으로 행한 나쁜 짓에서 돌이킵니다.
요나의 외침에 니느웨는 회개로 답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엎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의 회개를 기다리셨습니다.
그 철저한 회개를 보시고
당장 재앙을 거두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고 싶으셨습니다.
악을 떠나게 하고 용서하고 싶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이방 백성을 향해서도 
하늘 문을 열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재앙은 하나님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니느웨를 용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징계에 있지 않고 회복에 있습니다.
어떻게든 돌이켜 사랑 안에 머물게 하고 싶어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아모스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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