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화) <시편 73편 17-28절>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의 종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편 73편 17절, 새번역)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세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고 억울해 했습니다.
도무지 세상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선하시지만
악인도 또한 형통한 삶을 살아서
현실과 믿음이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악인의 삶은 믿음을 흔들어댑니다.
선하게 살면서 고생고생하고
예수를 믿으면서 목숨을 내놓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연약한 자들이
온갖 세상의 풍파는 다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악인의 종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잠시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에는 종말이 있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것입니다.
악인이 잠시 형통해도 끝은 파멸이요,
믿음의 사람이 잠시 어려워도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광이 있습니다.
세상은 다 끝나봐야 압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보면 압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가복음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