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26. 의심은 죄가 아닙니다

2016.11.26 05:30

admin 조회 수:5696

11월 26일(토) <하박국 1장 1~11절>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박국 1장 2절)

하박국서는 여느 선지서와는 다릅니다.
대부분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고 선포했다면
하박국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기록합니다.

불평으로 가득한 하박국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서
하박국서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온 세상의 주관자이심을 다시 일깨우십니다.

하박국은 묻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대답하지 않으시고
언제까지 이렇게 버려두실 것입니까?”

애통해 하며 오래도록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으셨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불평 섞인 질문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탄식합니다.

이런 가운데 하박국은
하나님의 권능과 거룩함을 의심하는 듯합니다.

믿음은 의심에서 출발합니다.
의심은 죄가 아닙니다.
믿음을 확인하려는 태도는 불신이 아닙니다.

불평도 의심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성령께서 꾸짖지 않으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고린도전서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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