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수) <전도서 11장 1~10절>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전도서 11장 6절)
해가 날 때를 기다리다가
바람 불 때를 기다리다가
이제나저제나 비는 언제 오나 기다리다가
머뭇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나면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습니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으면
안 된 것입니다.
아무리 지혜를 짜내고 경험을 총동원하고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높이 쌓고 읽어도
사람의 앞날은 장담하지 못합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것은
도전하는 것입니다.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
앞날이 어찌 되었든지 열심을 내는 것,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신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입니다.
될까 말까 생각하고, 생각만 하다가
아무 일도 못하고 후회하지 말고
좀 불투명해도, 예측할 수 없어도
한 번 해보기 원합니다.
저질러봐야 안 되는 일인지 되는 일인지 압니다.
성실하게 열심을 낼 자신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을
따지지 말고 한 번 해봅시다.
나쁜 일만 아니라면.....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베드로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