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토) <요한복음 9장 1-12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요한복음 9장 3절)

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을 만났을 때
주님은 진흙을 침으로 이겨서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셔서
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그 맹인을 처음 만났을 때
제자들은 눈먼 것이 어떤 죄의 결과인지 물었습니다.
자기 죄 때문인지, 부모의 죄 때문인지.

예수님은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날 때부터 눈이 먼 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랍니다.

사람마다 고난이 있습니다. 아픔이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영적으로 아프고
때로는 아무것도 없는데 더 심한 고난이 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기는 하지만,
때로 내 아픔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고
나의 연약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내가 부족할 때 하나님의 강하심이 알려지고
내가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하십니다.

고난이 있으신가요?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있으신가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문제를 다루시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고난 안에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내 문제를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내놓을 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레위기 21-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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