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2/9. 정말 그 분을 잘 아십니까?

2017.02.09 05:34

admin 조회 수:1349

2월 9일(목) <요한복음 10장 11-21절>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한복음 10장 14절)

하나님이 죽으러 오셨습니다.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양 한 마리를 위해 목숨을 내주시려고
선한 목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선한 목자는 그냥 목자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는 선한 목자는
심지어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까지도
한 무리로 인도하고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분이 생명을 내놓았습니다.
누구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버리고 다시 얻습니다.

죽으면 살고, 버리면 주어지고, 낮아지면 높아지는
역설적 믿음을 가르치셨습니다.

한 마리 양으로 이 땅에 살면서
하찮은 나 하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컥 목이 멥니다.

주님은 내 양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내 양도 나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을 아십니까?
내 대신 목숨을 내놓으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신 분,
길을 잃고 헤맬 때 빛이 되어주신 그분을
혹시 아십니까? 정말 잘 아십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민수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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