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월) <요한복음 12장 34-43절>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요한복음 12장 36절)

예수님은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빛은 어둠을 밝히고 생명을 살립니다.

어둠에 익숙한 사람들은 밝은 빛이 두렵고 싫었습니다.
많은 표적을 보여주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표적을 믿는 사람도 다른 이들이 두렵고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 드러내놓고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기회는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 때나 내가 편리할 때 믿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빛이 있을 때 빛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만나 빛의 아들이 되고
빛 가운데로 행하며 바른 길을 가야합니다.

믿는다고 다 믿는 게 아닙니다.
진실한 말씀의 빛 가운데서 당당히 살지 않으면
어둠 속에 슬그머니 머리를 묻고 
여전히 신앙인의 흉내만 내며 살기 때문에
빛으로 살지도 못하고 소금의 역할도 못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있을 때
그 말씀을 놓치지 않고 살기 원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순종하고 살기 원합니다.

아무리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해도
빛이신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
곧 어둠입니다.

부르실 때 대답하고, 손 내밀 때 붙잡고
주 안에서 행하며 믿음으로 답해야 합니다.
빛의 자녀는 빛에 순종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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