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화) <민수기 4장 34~49절>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민수기 4장 47절)

레위 지파의 가문별 인구조사를 마치면서
성막에서 일할 사람의 나이를
삼십 세에서 오십 세까지로 제한하고
가문별로 업무를 나누었습니다.

일반 지파의 군복무를 이십 세에서 시작하고
정년에 제한이 없었던 데 비하여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은  
일의 시작이 늦고 은퇴가 빠릅니다.

어쩌면 원숙한 인품으로 성막봉사를 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을 세월을 
하나님께서 은혜롭게 마감하게 해주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나갈 때가 있고 멈출 때가 있듯이
모든 일에는 할 때와 쉴 때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전투하듯 봉사할 때가 있으면
뒤에서 기도와 조언으로 도울 날도 있습니다.

이십 세 청년이 아니라, 삼십 세 성숙함으로 시작해서
오십 세 한창 무르익었을 만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현직을 떠나게 하셨습니다.

이십 년 동안 회막에서 하나님을 열정으로 섬기고
정하신 때에 쉼을 허락받는 인생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 때라면 열정을 다해서 섬기기 원합니다.
때가 지났다면 하나님의 안식을 은혜로 알고
평안을 누리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사기 4~8장
▲ 신약통독(사순절) : 마가복음 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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